1980년대공포영화1 영화 플라이(1986)가 단순한 괴물 영화보다 비극으로 기억되는 이유 데이비드 크로넨버그 감독의 《플라이(The Fly)》(1986)는 기괴한 신체 변형을 보여주는 바디 호러 영화이면서 동시에 사랑하는 사람이 돌이킬 수 없이 변해가는 과정을 그린 비극이다. 제프 골드블룸이 연기한 과학자 세스 브런들의 변화가 충격적인 특수분장으로 표현되지만, 영화가 오래 기억되는 이유는 괴물의 모습 자체보다 세스와 베로니카의 관계가 무너지는 과정에 있다. 그래서 공포영화를 기대하고 처음 본 관객에게 오히려 예상 밖의 슬픈 영화로 받아들여지기도 한다. 이하 내용에는 영화의 주요 전개와 결말에 관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다.플라이는 왜 공포영화보다 비극처럼 느껴질까세스의 변신이 무서운 진짜 이유베로니카와 세스의 관계가 영화의 중심인 이유1980년대 특수분장이 지금도 강렬하게 보이는 이유질병과 .. 2026. 9.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