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계 진출의 첫걸음, 바로 각본 공모전입니다. 글로 세상을 움직이고 싶은 분이라면 한 번쯤 도전해보셨을 그 길, 하지만 막상 준비하려면 막막하기도 하죠. 어디서 시작해야 할지, 어떤 전략으로 써야 할지 고민이 많으셨다면 이번 포스팅이 분명 큰 도움이 될 거예요. 지금부터 공모전 준비의 모든 과정을 단계별로 차근차근 알려드릴게요!
각본 공모전이란?
각본 공모전은 영화, 드라마, 웹툰 등 콘텐츠 산업에서 새로운 원천 IP를 발굴하고자 주최되는 행사입니다. 주로 방송국, 영화사, 정부 기관, OTT 플랫폼 등에서 주최하며, 신인 작가에게 기회의 문을 열어주는 중요한 창구이기도 합니다.
공모전의 목적은 단순히 완성된 시나리오를 받는 것이 아니라, 기획력, 캐릭터 설정, 스토리 구조 등 전반적인 작가로서의 가능성을 보는 데 있어요. 그만큼 형식적인 틀보다는 창의성과 전달력, 그리고 현실성이 평가의 핵심 요소로 작용하죠.
💡 TIP: ‘신인 작가 전용’, ‘기획안+트리트먼트 제출’, ‘1차 서류 심사 후 피칭 면접’ 등 공모전 유형은 다양하므로 반드시 공고문을 꼼꼼히 읽어보세요!
주최 기관과 공모전 정보 찾는 법
공모전에 참여하려면 가장 먼저 신뢰할 수 있는 기관이 주최하는 공모전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뢰도 높은 기관은 수상 후 작품화 가능성도 높고, 이후 작가로 데뷔할 수 있는 기회도 많기 때문이죠.
대표적인 각본 공모전 주최 기관으로는 아래와 같은 곳이 있습니다:
기관명 | 공모전 형태 |
---|---|
한국영화진흥위원회 | 장편·단편 시나리오 공모 |
KBS, MBC, SBS 등 방송사 | 드라마 극본 공모 |
CJ문화재단, 영화사 집 | 스토리펀딩, 신인 작가 지원 |
또한, 아래 사이트들을 즐겨찾기 해두면 유용해요:
- 영화진흥위원회 공식 홈페이지국고 지원 사업과 시나리오 공모 일정 확인 가능
- 씽굿, 위비티 등 공모전 포털공모 일정, 지원 자격, 제출서류 정리
- OTT 및 방송사 공지사항자체 기획 공모전이나 작가 육성 프로그램 확인
각본 작성 전에 준비할 것들
본격적인 각본 작업에 들어가기 전에, 탄탄한 기반을 다져야 해요. 좋은 각본은 기획력, 자료 조사, 구성 준비가 뒷받침되어야 하거든요.
💎 핵심 포인트:
각본은 창작이지만, 구조와 전략이 없는 창작은 허공에 흩어질 뿐입니다.
다음은 각본 작성 전 꼭 준비해야 할 체크리스트입니다:
✅ 장르 선정: 내가 가장 자신 있고 좋아하는 장르를 선택하세요.
✅ 메시지 정리: 이 작품을 통해 독자에게 전달하고 싶은 핵심 메시지를 한 줄로 요약해 보세요.
✅ 타깃 관객 설정: 이 이야기는 누구를 위한 것인가요?
✅ 레퍼런스 분석: 비슷한 장르나 주제의 영화/드라마를 분석해 강점과 약점을 파악하세요.
✅ 기획안 초안 작성: 시놉시스, 인물 소개, 배경 설정 등 기본 뼈대를 먼저 잡아주세요.
시작은 언제나 두렵지만, 제대로 준비하면 결과가 달라집니다. ‘준비된 작가’만이 기회를 잡을 수 있어요!
각본 작성 핵심 포인트
이제 본격적으로 각본을 작성할 차례입니다. 시나리오는 단순한 이야기 그 이상이에요. 영상화가 가능한 구체성과 감정의 흐름이 중요합니다.
아래는 각본을 쓸 때 꼭 기억해야 할 핵심 포인트입니다:
- 3막 구조를 활용하자도입 – 갈등 – 해결의 고전적인 3막 구조는 여전히 유효합니다. 특히 심사위원 입장에서는 구조가 명확한 시나리오가 기억에 오래 남습니다.
- 캐릭터에 생명을 불어넣자개성 있고 현실적인 인물은 이야기의 몰입도를 높입니다. 주인공뿐 아니라 조연도 ‘살아 있는 사람’처럼 느껴져야 해요.
- 대사에 힘을 주자설명이 아니라 감정을 전달하는 대사가 필요합니다. 인물의 말투와 감정선이 대사에 자연스럽게 녹아 있어야 해요.
- 시각화 가능한 장면 연출감독과 배우가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구체적인 상황 묘사가 필요합니다. ‘슬펐다’가 아니라 ‘눈물을 닦으며 뒤돌아섰다’처럼 보여줘야 하죠.
⚠️ 주의: 너무 설명적인 글은 영상화에 적합하지 않습니다. ‘보여줘야지 말하지 말라’는 원칙을 기억하세요!
제출 전 체크리스트와 팁
각본을 완성했다고 끝이 아닙니다! 마지막 제출 단계에서 작은 실수로 탈락하는 경우도 적지 않아요. 꼼꼼히 체크하고, 프로페셔널한 마무리를 해야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 형식 점검: 제출 규격(PDF, A4, 글자 수 등)을 정확히 지켰는지 확인
✅ 파일명 표기: 지정된 파일명 형식을 따랐는지 체크 (예: 성명_작품명.pdf)
✅ 오탈자 검토: 맞춤법과 띄어쓰기를 다시 한번 꼼꼼히
✅ 기획안 동봉 여부: 시놉시스, 인물소개, 작품의도 등 누락 없이 포함
✅ 제출 마감일 체크: 날짜, 시간까지 정확히 파악하여 최소 하루 전 제출하기
💎 핵심 포인트:
마감 하루 전에는 모든 제출 파일을 완성해 놓고, 마지막 날에는 제출만 하는 여유를 가져보세요.
또 하나의 팁! 제출 전에는 반드시 다른 사람에게 시나리오를 읽혀보세요. 내가 놓친 논리적 허점이나 표현의 어색함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FAQ (자주 묻는 질문)
Q1. 완성된 시나리오가 없는데 공모전에 도전할 수 있나요?
가능합니다. 일부 공모전은 시놉시스와 기획안만으로도 지원이 가능하며, 1차 통과 후 본 시나리오를 요구하는 경우도 많아요.
Q2. 반드시 120페이지가 넘어야 하나요?
아니요. 단편은 10~30p, 장편은 보통 90~120p 내외입니다. 각 공모전의 가이드라인에 맞추면 됩니다.
Q3. 대본 형식은 어떻게 써야 하나요?
장면번호, 장소, 시간, 행동묘사, 대사 순으로 작성하며, 대부분의 공모전에서는 ‘표준 시나리오 형식’을 요구합니다.
Q4. 수상 후 어떤 혜택이 있나요?
작품화 기회, 상금, 멘토링, 소속 계약 등 다양한 후속 지원이 따라올 수 있습니다. 특히 OTT나 방송사 공모전은 실현 가능성이 높습니다.
Q5. 이전에 탈락했던 시나리오를 다시 제출해도 되나요?
문제 없습니다. 다만 수정과 보완을 통해 완성도를 높인 뒤 재도전하는 것이 좋아요.
Q6. 공동 집필한 작품도 공모 가능한가요?
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공동 집필 여부는 반드시 명시하고, 주최 측 가이드라인을 따라야 합니다.
마무리 인삿말
각본 공모전은 단순한 글쓰기 대회가 아니라, 여러분의 상상력을 세상에 펼칠 수 있는 첫 무대입니다. 준비 과정은 쉽지 않지만, 그만큼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하죠. 오늘 포스팅이 여러분의 각본 공모전 도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기다리는 누군가가 분명히 존재합니다. 지금 이 순간, 한 줄이라도 써 내려가 보세요. 그리고 그 이야기를 공모전에 세상에 꺼내보는 거예요. 응원합니다!
태그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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